독도가 한국의 땅인 근거,이유 정리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이다' 고 가슴 깊이 남아있지만
근거를 논리적으로 댈 수 있을 만큼, 관련 역사 근거 지식이 있지는 않았다.
그래서 이 기회에 관련 지식을 습득했다.
다행히, 나무위키에 관련 지식과 사료들이 잘 정리되어있다.
모두들 일독하시면 좋겠어요! 근거를 갖출 수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8F%85%EB%8F%84 (독도 관련 설명/정리)
https://namu.wiki/w/%EB%8F%85%EB%8F%84/%EC%97%AD%EC%82%AC (독도 역사)
결론적으로,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때부터 독도를 울릉도에 부속된 섬으로서, 우리나라의 영토로 실효 지배해왔다.
고려 이후 들어선 조선은 잘 알려진 것처럼 극성을 부리는 왜구에 맞서고, 또 지방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섬 지역에 대한 인구 쇄출(刷出)을 단행했다. 울릉도도 예외가 아니어서 태종은 1425년(세종 7)에 김인우(金麟雨)를 무릉등처안무사로 삼고 울릉도로 들어가서 주민들을 설득하여 육지로 나오도록 조처했다. 바로 이러한 과정 속에서 기존에는 한 섬인 것처럼 인식하던 우산도(于山島)와 무릉도(武陵島)가 짝을 이루어 기록되기 시작한다.
안무사 김인우가 우산도에서 돌아와 토산물인 대죽, 물소가죽, 생모시, 목화솜, 떡갈나무 등을 바쳤다. 또한 거주하던 사람 3명을 데리고 왔는데, 그 섬은 호(戶)가 무릇 15가구이고 남녀 아울러 86명이었다. 김인우가 갔다가 돌아오면서 거듭 태풍을 만나 겨우 살아날 수 있었다고 했다.
─ 『태종실록』 17년(정유) 2월 5일 3번째 기사
쇄출하자는 주장이 옳다. 저들은 일찍이 역(役)을 피하여 편안히 살아왔다. 만약 토공(土貢)을 정하고 주수(主帥)를 둔다면 저들이 분명 싫어할 것이니 오래도록 머물러 있게 할 수 없다. 마땅히 김인우를 그대로 안무사로 삼아서 우산과 무릉 등지에 돌아 들어가 그 주민들을 이끌고 육지로 나오게 해야 할 것이다.
─ 『태종실록』 17년(정유) 2월 8일 1번째 기사
여기서 무릉도가 울릉도임이 밝혀짐에 따라, 위 태종실록의 '우산도'는 울릉도 이외의 한 섬, 독도로 생각된다.
우산, 무릉의 두 섬은 (울진)현의 정동쪽 바다 가운데 있는데, 두 섬이 서로 멀지 아니하여, 날씨가 청명한 날에는 충분히 바라볼 수 있다.
于山、武陵二島在縣正東海中. <二島相去不遠, 風日淸明, 則可望見> 《세종실록지리지》
-> 날씨가 청명한 날에만 보이는 섬은 독도 뿐이기 때문이다. 울릉도 인근의 섬인 관음도와 죽도는 항상 보인다 고한다.
그전에 삼국시대 때에도, 독도를 인식한 사료들이 있고, 신라의 '이사부'가 울릉도를 정복했을 당시, 독도까지 실효 지배지로서 인식했을 가능성도 꽤 높지만, 그에 관한 확실한 기록은 없는듯 하다.
이와 반대로, 일본의 역사 기록에는 독도가 그저 '그러한 곳이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더 가면 한반도가 있다. 정도로 인식해온 것이 전부이다.
오히려 일본에 있는 독도 관련 최초기록을 보면, 독도를 우리나라의 영토로 인식하고있다. (아래 은주시청합기 참조)
은주시청합기 해석[편집]
은주시청합기는 1667년 일본 은주(隱州) 지방 번사 사이토 호센이 남긴 책인데, 독도를 직접 기록한 일본 최초의 기록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은 한국 정부에게 보낸 외교 공문에 이 저서를 언급하며 '17세기 부터 일본은 독도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자료로 사용하려 했으나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此二島無人之地
이 두 섬은 사람이 살지 않는 땅으로
見高麗如 雲州望隱州
(이 두 섬에서) 고려[22]를 보는 것이 마치 운주(雲州)에서 은주(隱州)를 보는 것과 같다.
然則 日本之乾地 以 此州 爲限矣
그러한 즉 일본의 땅은 이 주(州, 앞 문단부터 언급된 은주)로 한계 삼는다.[23]
-> 위에 말을 해석해보면, 울릉도, 독도에서 고려(조선)을 보는 것이, 운주(현재의,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서 은주(현재의 일본 오키섬)를 보는 것과 같고, 따라서 일본의 땅은 은주(현재의 일본 오키섬)로 한계 삼는다.
(↓ 일본 오키섬의 위치, 11시 방향에 울릉도 보이시죠?)
위와 같이, 일본에 있는 독도 관련 최초기록은, 오히려 독도를 우리나라의 영토로 인식하고있다.
+ 그리고 현 시점에서 실효지배 여부가 영토관련 외교에서 정말 중요하다.
예컨데,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대만이 일본에서 센카쿠열도를 뺏어오기가 현재 사실상 힘들 것이고,
반대로, 러시아의 쿠릴 열도는 역사적 논거는 당연히 일본 쪽에 있지만, 강국인 러시아가 현재 실효지배하고 있으니, 반환이 힘든 것이다.
독도도 마찬가지이다.
독도는 현재도 우리가 실효지배 하고 있고, 역사적으로도 실효 지배를 계속해온 우리 한국의 땅이다.
일본은 그런 적이 없고, 억지 주장이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