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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일상 - 3 - , 하코다테
    카테고리 없음 2019. 1. 14. 22:40


    안녕하세요! 


    오늘은 늦은 아침으로 집 근처에서 일본 가정식을 먹었습니다. 

    런치 세트로 가격은 500엔. 

    돼지의 특정부위로 만든 반찬인데, 뭔가 쫄깃한게 닭똥집 비슷한 식감이 났어요. 아침 잘 챙겨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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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산 선불 심카드가 기간이 갑자기 만료되어버려서(분명 직원이 8일 무제한이라고 팔았는데 사고보니 6일이네요!), 

    식사 후에는 바로 선불 SIM 카드를 사러 갔습니다. 데이터가 갑자기 안되니 어디 찾아가기 부터가 정말 불편하더라구요! 

    스마트폰은 지갑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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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 쪽에 있는 BIC CAMERA 전자 매장입니다. 이곳에서 선불SIM 카드를 구입! 사실 그전에 DOCOMO 라는 일본 통신대리점을 갔었는데 

    거기서는 안 팔길래 다시 버스를 타고, 여기로 왔습니다. 

    여기서도 일본어를 잘못하니 개통에 약간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저는 일본을 몇 개월 정도 여행할 예정이라서, 월 단위 요금제를 맺고 싶었는데, 

    제가 고정체류지가 없다보니 여러가지로 애매한 것 같더라구요.

    한 분하고 이야기를 시작한 게, 그 분도 잘 몰라서 다른 직원 분들을 부르시다보니, 

    어느새 한 네 분(여자 두 분, 남자 두 분)에게 둘러 쌓여, 서로 번역기를 써가며 어렵게 소통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통신사 메뉴얼 까지 검토하시더라구요! 

    마침내 고민 끝에 그냥 여행자용 선불 SIM카드로 결정! 

    그 직원 분들을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마주쳐서, SIM카드를 번쩍 들어 보여줬습니다.

    박수를 쳐주시며 기뻐하시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따뜻함을 주고받는 기분이 뭔가 민망하면서도, 관종이라서 그런지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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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까지는 좀 걷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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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근처에 있는 작은 야외 대기실(?) 뭔가 아늑해보여서, 누군가와 둘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찍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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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을 걷다가 아파트 단지에서 노을이 예뻐서 찍어보았어요. 노을은.. 뭔가 사람에게 느끼게하는게 있습니다. 

    아름답다, 감동적이다, 약간은 슬픈 것같은데 기분나쁜 슬픔이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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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리 타워가 보이네요! 고료카쿠 공원에 있는 타워입니다. 걸어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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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이에 와보니 생각보다 크고...굵고.. 아름답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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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숙소로 가는길! 지나가는 길에, 식당에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따뜻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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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녁을 먹은 (닭고기덮밥->돼지고기덮밥) 그집에 다시와서, 다시마 라멘! 을 시켜서 먹었습니다. 국물맛이 끝내줬어요~!

    이렇게 하루가 저뭅니다. 

    저는 숙소 1층 바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 어떤 하루, 보내셨나요?


    맞다! 좋은 노래를 알게되어서 같이 듣고싶어서 추천해드려요. 


    살아간다는 건 이런게 아니겠니
    함께 숨쉬는 마음이 있다는 것

    그것 만큼 든든한 벽은 없을 것 같아
    그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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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해요, 좋은하루들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