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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세계 여행기(2018. 5月 ~2020.4月) 2019. 1. 16. 22:56
밤의 신호등,
눈이 내리고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이
향해야할 곳은 자기 방이겠지만
혼자있어야 할 그곳이 싫어서,
망설이더라도 갈 곳은 편의점에서 맥주 한 캔 살 뿐이네
집에 와서 노트북 하나가 좋은 친구가 되어주니,
그렇게 저녁을 보내며
다가올 다른 날을 기대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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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를 보낼 사람들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저 불 켜진 간판에서라도 온기를 느끼길 바라네
마음이 그러네
거리를 걷는 사람들의 표정에 나도 묻혀,
집에 가서 거울을 보니 나도 크게 다르지 않아.
그래도 내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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