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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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객관성, 행복생각하는 갈대/세계와 세상 이야기 2019. 1. 21. 10:50
이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일이 인간의 행복과 현명한 선택에 크게 연관된다고 생각한다. 결국 마음과 생각이 중요하니까. 행복에도 재능이 있고, 노력이 필요하다. 버드런트러셀은 그래서 행복은 정복(노력적인면 강조) 하는거라고, 행복의 정복(Conquest of Happiness) 라는 책까지 썼는데, 국내 번역판도 있으므로 한 번 읽어볼만 하다. 러셀은 내가 아는 철학자 중 가장 이성적인 사고와 자세의 삶을 살다간 사람이다. 세계여행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 중 하나는, 어디에 있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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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삶, 삶생각하는 갈대/세계와 세상 이야기 2019. 1. 20. 15:18
삶이 뭐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말이 없다. 뭔지 앞으로 뭐가 어떻게 될지 가늠은 해보지만, 알 수 없으니까. 이런 이런게 중요해, 이런 이런게 중요해. 그러다가 이게 중요해, 이게 중요해. 그때 그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살다보면 - 결국 저마다의 삶의 의미를 추구하며 살지만, 이 '모른다'는 것과 인간의 유한성에서 오는 두려움은 어떻게 해야하지? 나는 그런 것들과 여러가지 삶의 정신적 고통들로부터 '구원'을 바라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 자서전의 맨 첫부분에 자신의 삶의 과제는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고, 쇼펜하우어는 불교 혹은 예술을 통해 삶의 고통을 극복해야한다고 말했고, 나는 불교를 선택했다.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자 또 어려운 일이기도하다. ---- 바람과 기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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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 "민영화" 주장에서 서비스의 질(quality) 향상 논리는 거짓이다.생각하는 갈대/경제_경영 2018. 8. 27. 12:50
수도, 전기, 교통 등 '공공재'의 민영화를 추진할 때 항상 주장 하는 논리는 '서비스의 질' 및 '효율적 운영'이다. 하지만 이 주장은 거짓이다. 이러한 산업들을 민영화 할 경우, 독점으로 운영하거나 소수 사업자들로 운영하기 때문에 경쟁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그리고 수도나 전기, 교통은 사람이 쓸 수밖에 없기때문에, 민영화된 경우 서비스의 질에 크게 신경 안 써도 수요가 충만하다. 오히려 사업자는 서비스 질에 대한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가격을 올려서 돈을 더 많이 벌려고 할 것이다. 그래서 서비스의 질은 오히려 하락할 수 밖에없다. 이미 민영화를 진행한 영국 등의 나라에서 겪는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 영국 철도만 해도 비용은 물가를 고려해도 상당히 높은데, 국영인 우리나라 KTX에 비해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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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노력해서 얻는거다.생각하는 갈대/세계와 세상 이야기 2018. 8. 26. 03:07
인생에는 극복할게 많다. 화나고 슬픈 일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 현실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인생을 살고 생활하다보면, 사람은 부정적인 일들을 마주한다. 혹은 무언가를 얻길 바라면, 많은 것들이 얻기가 쉽지 않다. 나라는 인간은 유한한 존재이고, 세상이란게 내가 원하는대로 다 되고 나에게 거슬리는게 없도록 돌아가지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 사고체계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들을 더 인상적으로 받아들이게되어있다. 유인원 때부터 자연에서 위험을 느끼고, 생존하기위해 생체반응이 그렇게 되어있다고한다. 그래서 긍정적인 것들을 인식하고 받아드리려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버트런드 러셀은 그래서 [행복의 정복]이라는 책을 썼다. 그는 인간의 행복은 의식적인 노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