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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욘(Bayonne), 건축을 생각하며
    세계 여행기(2018. 5月 ~2020.4月) 2018. 5. 28. 05:06
    바욘(Bayonne)에서 우연히 산책하다가 발견한, 자연과 함께하는 아파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은 뛰놀고, 푸른 나무와 잔디가 함께하며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건축을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고(故) 정기용 건축가께서 설계하신 전북 무주 공설운동장이 생각났다. 마지막 사진 몇 장은 무주 공설운동장의 사진이다. 등나무가 자연스레 감고 올라가 지붕과 그늘을 만들도록했다.



     " 건축은 단순히 건물만 짓는 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다루는 일’입니다. 건축가는 우리의 일상적인 삶을 어떻게 보살피고 반영할지 고민하는 사람이죠."
    - 정기용, <감응의 건축> 중에서 -

    나는 앞으로 네 가지의 건물을 지을 것인데, 나무와 풀이 함께하는 학교, 질병치료센터, 공동거주공간, 그리고 나의 집을 짓고싶다.
    푸르른 잔디와, 언덕, 나무들은 사람을 치유하고 힘이나게 하는 힘이있다.

    --- ' (...)몇 번의 가벼운 키스, 몇 번의 포옹, 허리를 감싸는 팔,
    연한 가지가 흔들림에 따라 나무 위에 춤추는 빛과 그늘,
    혼자 있든 아니면 거리의 혼잡 속이든 
    들판이나 언덕 기슭 따라 갈 때의 기쁨,
    건강체의 감촉, 대낮의 떨리는 소리, 
    침상에서 일어나 태양을 맞이하는 내 노래. '
    ---
    - 풀잎 , 월트 휘트먼(Walt Whit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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