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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환율 폭락과 물가 상황 (2018. 8.23)생각하는 갈대/경제_경영 2018. 8. 25. 23:40
현재 환율상 1리라 = 183원 정도
마트에서 물 1.5L = 2리라, 콜라 1.5L = 3리라
1년 전에는 1터키 리라 = 300원 정도.
단기간에 빠르게 환율이 내려앉았다.
원인은 다들 잘 알듯이 미국과의 정치갈등으로
인한 무역전쟁.
식당 식사 가격도 50리라(=9,000원 정도)로 배부르게 먹고 음료도 마실 수 있을 정도니 우리나라보다 체감물가가 싸졌다. 이전에는 아니었을 것이다.(불과 1~2년 전만해도)
내 생각에 환율 저하는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동반해야 하는데,마트 물가에서 잘 안 느껴져서 알아보니,
터키는 식료품 물가가 원래 낮고, 환율변동에 안정적인 편이러고한다. (식량 자급율이 높아서 그런가? 알아봐야겠다.)
그래서 현재 물가 상승에 영향을 크게 받는 것은 전자제품등의 수입물품들과,
숙박료/항공료등의 외국인 관광상품들로 추정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야 저렴해진 체감물가를 잠시 즐기다 가면 될 뿐이지만,오르는 물가로 고통받을 것은 터키 시민들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터키 입장에서 미국인 목사 한명의 억류에 이렇게 큰 경제적 손실을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가 싶다.
아마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의 자존심 및 정치권력적 입지를 생각한 판단일 것이다.
- 권력자의 잘못된 판단으로 고통받는 것은 시민들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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