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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에서 고흐의 자취를 느끼다.생각하는 갈대/세계와 세상 이야기 2018. 5. 25. 01:22
아를에 이틀 정도 묵게 되었다. 고흐의 그림이 된 카페를 찾을 수 있었다. 세월이 지나서 변했지만, 그림과 풍경이 비슷한가요? '밤의 카페테라스(Terrasse du café le soir) - Vincent van Gogh , 1888. 9. 사실 아를은 고흐가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낸 곳이다. 그러한 상황에서 그는 많은 명화를 그렸다. 그도 생각이 많았을 것이다. 한 그림의 장소를 찾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고흐가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다. ---- ' 짧게 설명하면 밤에 별이 빛나는 하늘인데 사실은 가스등 밑에서 그렸어. 하늘은 아쿠아마린, 물은 로얄 블루, 땅은 접시꽃 빛깔이고 마을은 파랑색과 보라색이야. 가스등은 노란색, 반사된 색은 적갈 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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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 목표 (My dream)생각하는 갈대 2018. 5. 23. 04:48
제 인생에서 이룰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계여행 2. 사업 3. 사회적 실현 큰 사업가가 되어, 그 영향력을 바탕으로 ① 공동거주공간 설립 → 현대인의 외로움 해소 ② 정신질환 치료 센터/연구소 설립 → 사람 마음의 아픔 해소 ③ 새로운 학교 설립 → 입시 교육이 아닌 행복한 교육을 하고, 이제 올 AI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울 학교 설립 저의 목표는 이것들이고, 이러한 삶을 살려고 합니다. 저와 뜻이 비슷하신 분, 누구든 저와 힘을 합칠 수 있는 분들이 계시면 언제든 환영이에요! 그러한 분이 계시다면, 언제든 연락주셔요 → meaning1023@gmail.com My life goals are as follows: 1. World Travel 2. Business 3. Social Real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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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을 넘기며생각하는 갈대/세계와 세상 이야기 2018. 5. 22. 00:43
"세계일주 가시니까 잘 다녀오시라고 할인 해드릴게요" 빗이 없어진 나는, 출발 일주일 전 헤어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머리를 손으로 쓱쓱 넘겼다 갑자기 이런 말이 생각났다. '신발이 없음을 한탄하고있는데 길에서 발이 없는 사람을 만났다.' - 데일 카네기 보통은 여기서 글과 생각이 끝나야겠지만, 몇 가지 더 적고 싶다. 나로서는, 타인의 더 큰 불행이 나를 위로해주고, 다시금 행복하게해주지는않았다. 하지만 타인의 불행의 극복은 나를 위로해주고 힘을 준다. 우리 모두 인생의 불행과 행복을 징검다리 하듯 겪는 사람이기에. 인간의 위대함 중 큰 하나가 그러한 극복에 있다고 생각한다.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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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를 마치고, 니스역에서생각하는 갈대/세계와 세상 이야기 2018. 5. 22. 00:40
정신없이 칸 영화제 일을 하고, 보내고 나서 나는 친구녀석과 헤어져 각자 갈 길을 떠났다. 친구는 해외 워킹홀리데이를, 나는 기약없는 세계여행을 - 막연히 조만간 산티가고 순례길을 걸어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급하게 가고싶지도 않았다. 이제 어디로간다? '바람이 이끄는 대(데)로' 이 생각이 허상이 아닌 현실이 된 것은 내 인생에서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내 인생에서 앞 길에 어떠한 사회적 제약이나 의무가 없이 내가 할 것을 완전히 자유롭게 정할 수 있었다. 그게 정말 신선하고 기뻤다. 무작정 남부 프랑스를 가는 기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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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에서의 일들생각하는 갈대/세계와 세상 이야기 2018. 5. 22. 00:33
'할 일 없으면 선배 독립영화 촬영 좀 와서 도와줘, 구경도 하고' 영화하는 친구의 말에 하루 도왔던 것에서 출발했던, 칸 영화제 방문 그렇게 우리가 함께 준비한 독립단편영화 '나들이'는 71회 칸 영화제, Palais G 소극장에서 5월 16일 PM 6:30부터 러닝타임 21분간 상영되었다. 영화제는 태어나서 처음인데 영화제의 운영이나 어쩌면 영화라는 미디어 장르 자체가 갈 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됐다. 칸 영화제는 영화관계자가 아니면 애초에 입장권을 받거나 입장을 할 수가 없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폐쇄적(?)으로 운영된다. 국내 영화제들도 궁금해져서 '나중에 가봐야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향의 영화제들도 있다. 영화의 상업성 혹은 대중성과 예술성사이의 갈등은 예전부터 계속되어..